성숙해서 결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을 한다고 해서 성숙해지는 것도 아니다

오늘 디스코드에서 오랜만에 남들과 보이스채팅을 오랜만에 해봤했다.

그 중 한 사람은 처음 만난 사람이었는데 나와 우리(내) 남편에 대해서 물어봤다.

그리고 그내 이야기를 듣고자 그 사람은 우리자기가 내 남편 보다 난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결혼을 하기에 충분히 성숙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런데 충분히 성숙한 어른이 된 느낌이은 어떤 느낌일까?

어른이 되면 될수록 책임 져야 할 것이 많아지기는 한데하지만 그래도 갑자기 "내가 성숙한 어른이다"라는 생각은 아직 한 번도 들지는 못했 않았다.

나는 결혼하기 전에는 가끔씩 저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었고 지금도 그럴 때가 (많지는 않은데)지만 있다.

그리고 예전과 똑같이 게임을 즐기고 가끔씩 유치한 장난을 가끔씩하기도 한다.

오늘만 해도 나와 남편이과 공부하러 카페에 갔는데 음악이 너무 시끄러워서 공부를 포기하고 대신 핸드폰 게임을 했다.

우리가 결혼한 이유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데다가 법적인 이익이 있어서이다.

일상생활 속에서는 사실상 변한 것이 거의 없다.

물론 결혼을 너무 무작정 하는 것도 안 좋은데좋지는 않지만 어느 날 잠이 깨서 "나는 오늘부터 제대로 성숙한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 때까지 기다린다면 평생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